제가 요거트를 좋아하는데 요거트들의 성분을 보면 당이 엄~청 높아요.
그래서 저는 당성분 없는 그릭요거트를 찾아 먹고는 하는데요.
진짜 그릭요거트인 그리스의 파예 요거트도 좋아하고, 일동 후디스 그릭요거트도 좋아해요.
근데 둘다 파는 곳이 많지 않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최근에 대안으로 찾은게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에요.
무설탕이라고 해도 설탕이 아닌 다른 당성분 들어있는게 많은데 이건 그래도 당성분이 없더라구요
원재료 : 원유 96%, 혼합탈지분유, 유크림, 유단백분말, 피쉬젤라틴, 유화제, 유산균
파예요거트나 일동후기스 그릭요거트는 원유or탈지유, 요거트만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여긴 다른 첨가물이 조금 들어가긴하네요. 다 빼고 그냥 원유와 유산균만 들어있으면 더 좋을텐데... 그래도 다른 요거트에 비해 당분이 없어서 괜찮은 것 같아 사기로 했어요.
영양정보를 보니 100g 당 탄수화물 5g, 당류 4g이 들어있네요. 우유자체에 유당(?)이라는 게 있어서 당성분을 안 넣어도 기본적으로 당분은 있다고 들었어요.
마트에 가니 이렇게 1+1 세일하고 있더라구요. 이왕이면 파예 요거트나 일동 후기스 그릭요거트를 먹고 싶긴한데 매일바이오 요거트도 성분이 괜찮고 이렇게 세일하길래 사봤어요.
파예나 일동 후기스의 그릭요거트는 엄청 꾸덕한 느낌인데 이건 좀 묽은 느낌이네요. 역시 맛에서 단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단맛이 없기때문에 전 냉동 블루베리와 딸기를 넣었어요. 블루베리는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산 칠레산 블루베리고요, 딸기는 사놓고 안먹어서 물러지지 직전에 냉장고에 넣었던 딸기에요.
통으로 얼린 딸기라 좀 딱딱한데, 조금있으니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추가로 견과류도 있으면 같이 넣어 먹으면 맛있어요~ 저는 넛쏘굿이라는 곳에서 주문해서 먹는데 여기 견과류 맛있더라고요. 당일에 로스팅해서 보내는 견과라 엄청 신선한 맛이에요. 예전엔 벌크로 큰 용량 견과류 먹다보면 약간 냄새도 별로고, 눅눅한 느낌도 있고 그랬는데, 신선한 견과류는 맛이 확실히 달라요!
요거트에서 단 맛은 안나지만 블루베리와 딸기가 달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단 게 좀 아쉽다면 꿀을 조금 넣어도 좋더라구요. 저는 거의 꿀없이 먹는 편이고 다른 가족들 줄때만 꿀을 추가한답니다.
원유와 유산균 외에 다른 첨가물 없는 요거트를 찾는 중인데, 그런 요거트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전까지 이 매일바이오요거트도 괜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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