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4 오늘로써 사용한 지 10일 되었네요.
샤오미 미밴드는 사실 미밴드1때도 사용해봤는데, 그때는 시계 기능조차 없는, 스마트라는 말이 무색한 스마트밴드였거든요. 근데 미밴드4는 이제 10일 사용해봤지만,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구매는 국내정식발매된 제품으로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29,900원! 정말 싸죠. 다른 스마트밴드와는 비교 불가한 가격입니다.
주문하니 로켓배송으로 다음 날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언박싱하는 사진부터^^
이렇게 작은 박스에 담겨 있어요.
내용물은, 미밴드 본체 충전기, 설명서 이렇게 심플하게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따라 하다 보면 세팅하는 건 어렵지 않게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초기 세팅만하고 설명서와 박스는 바로 버렸습니다. 어차피 팔 것 같지도 않고, 조작도 간단해서요.
일단 밴드를 손목에 차봤어요. 디자인 심플하고 예쁘죠?
사실 저는 가격보다도 이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심지어 애플 워치보다도 미밴드가 더 예쁜 거 같아요(ㅎㅎ)
제가 손목이 조금 가는 편인데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배송올때부터 켜져 있는 상태인데 배터리가 얼마 없길래 충전을 꽂아주었어요.
밴드에서 본체만 꺼내서 충전기에 꽂아주면 되는데, 옆에 노트북이 있길래 노트북에 꽂아 봤습니다.
충전 중일때는 다른 작동은 되지 않고, 배터리 충전표시와 시계만 표시되고 있어요.
이렇게 핸드폰 충전기에 꽂아봤는데 역시 이렇게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니 충전 속도가 쭉쭉 되더라고요.
완충하고 10일 쓴 현재는 배터리 잔량이 52%로 나오네요. 제법 오래가는 것 같아요.
메인화면이에요.
배터리 잔량, 날짜, 시간, 걸음수가 표시돼요.
디자인 깔끔하고 예쁜 것 같아요. 화면도 선명하고요. 밝기 조절도 할 수 있어요. 밝아서 대낮에도 화면 보는데 전혀 지장 없었어요.
몇 가지 제가 유용하게 쓰는 기능 알려드릴게요.
1. 날씨
지역을 설정해 두면 날씨가 나와요. 현재, 최저, 최고 기온까지
다음 화면으로 넘기면 내일, 그리고 모레의 날씨까지 나와요.
자세한 날씨 상황을 보려면 검색해봐야겠지만, 간단하게 스마트밴드에서 날씨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2. 타이머
밴드 자체에 타이머, 스톱워치 등등의 기능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요리할 때 타이머가 필요한데 주방용 타이머를 못 사고 있었거든요. 근데 스마트밴드에 타이머 기능이 있으니 요리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3. 알람
알람을 미핏에서 설정해 두면 키고 끄는 건 미밴드에서 할 수 있거든요.
그럼 밴드 진동으로 알람이 오는데 잠을 깊이 자는 분들이나 일어나기 힘든 분들에게는 약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알람을 많이 맞춰놓지 않아도 제시간에 잘 일어나는 편이라, 미밴드로 진동이 오는 게 시끄러운 알람 소리로 괴롭게?불쾌하게? 깨는 것 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의외로 별거 아닌데 이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시끄러운 알람소리로 깨는 게 싫었거든요.
4. 앱 알람
아마 스마트밴드 사용할 때 일반적으로 제일 유용하게 생각하는 게 이 부분 일 듯도 한데요.
문자, 전화 수신 외에 이렇게 미핏어플에서 미밴드에서 알림을 받을 앱을 선택할 수 있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비롯해서, 은행 어플, sns 등등 설정이 가능해요.
그럼 이렇게 카카오톡이 오면 밴드에 메시지가 뙇 나옵니다.^^
밴드로 메세지 확인을 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휴대폰을 덜 만지게 되더라고요.
회사에서 일할 때나, 집에서 작업할 때도 휴대폰 수시로 들여다보게 되는데 스마트밴드에 알람만 쓱 확인하고 나중에 한 번에 회신하기도 하고, 실제로 중요하지 않은 알람일 때도 많은데 휴대폰 안 만지고 넘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ㅇ
5. 수면관리
제가 미밴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기능이에요.
미밴드1이 시계 기능조차도 없던 스마트밴드였지만, 그때도 수면관리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거든요. 요즘은 제가 아침마다 미라클모닝한 후로 잠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수면관리 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수면 점수와 함께 깊은 수면, 얕은수면을 체크해주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이 점수대로 피로도가 많이 달라져서 아침에 눈뜨면 바로 수면점수와 깊은 수면을 체크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수면 기록도 쭉~ 해주니 그동안 수면도 한 번에 볼 수 있고요.
* 미핏(Mi Fit)화면
몇 걸음 걸었는지, 수면시간, 심박수, 그리고 샤오미 체중계가 연결되었다면 체중까지 관리가 가능해요.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모드에서는 GPS 연결해서 지도로 표시도 가능하고요.
이렇게 10일 동안 사용한 간단한 리뷰를 남겨봤어요.
개인적으로 29,900원으로 이런 기능과 디자인이면 정말 최고의 스마트밴드인 것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오랫동안 잘 사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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